크리슈나무르티(K)/K 글모음 86

자아의 앎을 통해서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명상은 힘겨운 일이다. 거기에는 동조나 모방 또는 복종이 아니라 가장 높은 형태의 규율이 있어야 한다. 그 규율은 자기 둘레의 사물의 겉모양만이 아니라 속모습까지도 끊임없이 깨우치는 데서 우러난다. 그러므로 명상은 외딴 활동이 아니라 협동, 감수성과 지성이 있어야 하는 일상생활의 행동이..

명상은 지극히 활동적이고 동시에 고요하다

명상은 온갖 활동과 경험을 담고 있는 두뇌가 절대적으로 고요할 수 있는가를 밝혀낸다. 억지로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억지로 그렇게 하려는 순간 두 가닥으로 갈라지는 까닭에서다. "놀라운 경험을 하기 위해서 억지로라도 내 두뇌를 고요하게 해야 했다."고 말하는 실체라면 결코 그와 같은 경지에 ..

자신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그런데 근본적인 변혁과 참된 혁명이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좌파든, 우파든 어떤 특정한 형태를 따르는 것이 아니고, 가치관 자체의 혁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감각적인 가치관으로부터 감각적인 것도 아니고 환경의 영향에서 생겨난 것도 아닌 새로운 가치관으로의 변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