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2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있어서 사랑과 이해는 하나로 통했다. 할머니는 곧잘, 이해할 수 없다면 사랑할 수도 없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다면 그를 사랑하는 일도 불가능하며, 또 신(神)을 이해하지 못하면 신을 사랑할 수도 없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 작은나무(체로키 족) 어떠한.. [쉼-息]/밑줄 긋기 2008.04.29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1 찬란한 햇살, 일곱 가지 색 빛의 축제 목이 마를 때 물을 찾듯이 우리는 영혼의 갈증을 느낄 때 먼 평원이나 들판으로 걸어나간다. 그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홀연히 깨닫는다. 혼자만의 시간이란 없다는 것을. 대지는 보이지 않고 혼들로 가득 차있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곤충들과 명.. [쉼-息]/밑줄 긋기 2008.04.29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이 지구 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여러가지 직업을 가져야 하고 결혼이라는 것도 하게 된다. 물론 독신 생활을 고집하는 괴팍한(?) 여행자들도 있긴 하지만,그리고 또 결혼을 통해 새로운 꼬마 여행자가 이 지구에 도착한다. 그런데 여행자는 갈수록 많아지고 직업을 얻기가 .. [쉼-息]/밑줄 긋기 2008.04.29
님의 행복은 얼마입니까? 시장에서 보자기를 펴고 채소를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당근만을 단촐하게 파는 할머니에게 한 손님이 왔습니다. "할머니 이 당근 하나에 얼마입니까?" "오백 원입니다." 손님은 조금 싸다고 생각했는지 계속 물었습니다. "두 개는 얼마입니까?" "천 원이지요" "세 개는 얼마입니까?" "천오백 원입니.. [쉼-息]/나누고 싶은 글 2008.04.29
헤세의 <싯다르타> 중에서 - 4 두 노인은 오랫동안 잠자코 있었다. 이윽고 고빈다는 떠나려고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싯다르타, 나는 당신이 갖고 있는 사상의 일부를 말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오. 그러나 그 사상은 좀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얼른 납득이 가지 않소. 어쨌든 고맙소. 잘 있으시오!“ 그러면서 고빈다는 마음 한.. [쉼-息]/밑줄 긋기 2008.04.29
헤세의 <싯다르타> 중에서 - 3 싯다르타는 허리를 굽혀 땅에서 돌을 하나 주워들고 말을 계속 했다. “여기 돌이 한개 있소.” 이 돌은 어느 시기에 가서는 흙이 될 거요. 그리고 거기 풀이 돋아날 거요. 또 그들은 동물도 되고 사람도 될 거요. 전 같으면 나는 이렇게 말했을 거요. ‘이것은 돌이다. 이것은 아무 가치도 없는 미망의 .. [쉼-息]/밑줄 긋기 2008.04.29
헤세의 <싯다르타> 중에서 - 2 이튿날 고빈다는 동방으로 떠나기에 앞서 이렇게 물었다. “싯다르타, 떠나기 전에 한마디 물을 말이 있소. 나에게 무슨 가르쳐 줄 말이 없겠소? 당신이 신봉하고 당신을 지키며 인도하는 무슨 신앙과 지혜를 갖고 있지 않소?“ 싯다르타는 대답했다. “그건 잘 모르고 하는 소리요. 나는 청년시절 산.. [쉼-息]/밑줄 긋기 2008.04.29
헤세의 <싯다르타> 중에서 - 1 어느 날 고빈다는 다른 승려들과 함께 유녀 카말라가 고마타의 제자들에게 희사한 별장에 머물러 있었다. 그는 거기서 하루쯤 걸리는 강가에 늙은 뱃사공이 있으며, 남다른 현명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잇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는 멀리 동방으로 떠나면서 그 뱃사공을 만나보고 싶.. [쉼-息]/밑줄 긋기 2008.04.29
갈매기의 꿈 ".........thousands and thousands of gulls. I know." Sullivan shook his head. "알고 있겠지만, 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갈매기들이 있단다." 설리번은 머리를 흔들었다. "The only answer I can see, Jonathan, is that you are pretty well a one-in-a-million bird. "조나단, 내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자네가 백만 마리 새들 중에.. [쉼-息]/밑줄 긋기 2008.04.29
탐험되지 않은 땅 탐험되지 않은 땅 나는 우리 인간이 언제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진 기회들과 자연 그 자체는 늘 변화하는데도 말입니다. 인류를 보십시오. 두 명의 인간 사이에는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비슷한 크기에 비슷한 폭과 몸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쪽 사람에게 삶은 권태, 지루함, 먼.. [쉼-息]/밑줄 긋기 2008.04.29